광주광역시가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유치와 지능형전력망 사업을 통한 미래 에너지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으로,
스마트계량기(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및 충전소, 신재생에너지, 양방향 정보통신기술, 송․배전자동화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정부는 2010년 1월 국가 로드맵을 수립하고 2011년 10월 지능형전력망법을 제정하였으며, 스마트그리드 장기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11년 5월부터 스마트그리드 1단계 사업으로 제주실증단지를 구축하고, 핵심기술의 실증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중에 있다.
2014년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를 7개 권역별로 지정하되 2013년 우선적으로 2,3개소를 지정하여 사업의 성과에 따라 나머지 권역을 지정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간 광주시는 국가계획에 맞춰 호남권 거점지구 모델 개발을 위해 전라남도와 공동추진에 합의하고 광주․전남공동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소비자의 이익, 사업자의 수익모델, 국가와 지자체에 혜택이 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기획사업에 주력해 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그간 기획한 보고서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관계자와 거점지구 지정에 대한 논리를 협의해 왔으며, 오는 12월 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이면서 현재 녹색성장위원인 문승일 교수가 정부정책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광주․전남 스마트그리드 기획위원장을 맡고있는 목포대학교 전기공학과 문채주 교수가 “호남권 거점지구 유치 타당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지능형전력망협회 문호 부회장,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 정석종 회장, 서울대 문승일 교수가 “지능형전력망 호남권 추진전략”에 대한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동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한전이전, 전기연구원 분원유치, 연구개발 특구조성 등의 기반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이 상생할수 있는 논리를 모아 정부 정책에 부합되는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유치와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력전자분야 관련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