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대상 일반도민까지 확대 추진 : 상반기 보급실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 및 충전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한 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1년 4월 환경부지정 전기차 선도도시로 제주도가 선정된 이후 전기자동차 239대 및 충전기 386기 등을 보급, 전국 최고수준의 전기차 상용화 인프라를 구축한데 이어 2013년부터는 보급대상을 종전 지자체 및 공공기관, 법인 등에서 기업체, 일반 도민에게까지 보급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환경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이 민간에게까지 확대되면, 45백만원의 높은 가격(전기차 Ray 기준)에 대한 국비보조금외 도비보조금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좀 더 많은 도민이 전기자동차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조기상용화의 걸림돌로 거론되고 있는 전기충전기 이용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구축된 전기충전기 중 실증사업용 전기차 충전기에 호환문제를 상반기 중 해소하여 도민은 물론, 관광객 등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충전인프라를 완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및 충전인프라 통합 시스템에 대한 종합운영계획을 1/4분기 중 확정하고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전기차상용화 인프라를 제주에 구현함으로써 관련기업의 제주유치 등 민간투자시장이 창출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