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시장실 … KT와 시스코 공동제안
산업 및 재난안전분야 스마트시티 조성 도입 등
울산시는 6월 14일 오전 9시 30분 시장실에서 김기현 시장, 관련 실국장,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울산발전연구원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KT와 시스코에서 공동으로 제안한 ‘스마트시티 구축방안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신개념의 도시를 말한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이 자동차‧조선관련 업종이 밀집되어 있고 공정설비 등이 디지털화 되어 있어 산업과 ICT 융합이 용이하며,
주력산업인 조선의 경기회복과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그리드 등 산업분야의 스마트시티 조성이 필요하고
또한,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하고 인근 고리와 월성에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하여 화재폭발 등 재난재해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스마트시티 도입에 대한 제안내용으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IOT 전용망 구축, 데이터센터 구축 등 스마트시티 기반조성과 교통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관광,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홈 등 교통관광 및 도시생활분야에 대한 스마트시티 구축방안에 관해서도 설명이 이뤄졌다.
김기현 시장은 “최종적으로는 모든 분야에 스마트시티가 구축되어야 되겠지만 우선적으로 울산시의 여건을 고려하여 산업 및 재난안전 등 중점 추진분야와 교통, 관광 및 도시생활 등 일반추진분야로 나누어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늘 제안된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산업 및 재난안전 등 중점 추진분야에 대한 실증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