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대가 한 달 여 앞둔 ‘2016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19일 오후 3시 40분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2016 빅포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에는 남 지사와 성 총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남경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이상구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부원장,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이우영 빅데이터이용활성화협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빅포럼’은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에 대한 주요 이슈와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남경필 도지사, 성낙인 총장, 이경수 서울대 교수, 파우지 나사시비(Fawzi Nashashibi) 프랑스 정보통신기술국립연구소 디렉터, 커창 리(Keqiang Li) 중국 칭화대 교수, 제이 비자얀(Jay Vijayan) 前 테슬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루치아노 플로리디(Luciano Floridi) 옥스포드대 교수 등 20명의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총 2,000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남경필 지사의 개회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환영사, 기조연설에 이어서 국내외 자율주행 및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그룹세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중 그룹세션은 ‘자율주행’을 주제로 하는 트랙A(세션1, 2)와, ‘스마트시티’를 다루는 트랙B(세션1, 2, 3)로 나뉘어 투 트랙 형식으로 운영되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트랙A의 세션 1에서는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 세션 2에서는 ‘자율주행의 법규제도와 사회적 수용성’에 대해서 논의를 나눈다. 트랙B의 세션 1에서는 ‘스마트시티의 사회문화적 과제’, 세션 2에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기술과 산업 생태계’, 세션 3에서는 ‘미래형 스마트시티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시작품과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행사인 빅스타 선발대회, 초청세미나와 특별 강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도는 이번 빅포럼에서 자율주행 및 빅데이터에 관한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산업 및 도로 시스템 등 사회 전반의 구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각종 노력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판교 일대에 빅데이터 기반의 ‘판교 제로시티’와 자율주행차를 시험·연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빅포럼이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빅포럼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bigforum.kr) 또는 융기원 연구기획팀(031-888-9238)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