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 건축심의’를 9월 21일부터 도입하여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침은 지난 5월 민원인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심의도서 제작 부담 경감 등을 위한 ‘건축위원회 운영 개선방안’으로 시행된 것이며,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하나로 마련됐다.
기존 건축심의시에는 제출하는 도서 제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도서 운반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심의 준비 과정에서 민원인이 지출하는 비용이 작년 기준으로 약 3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었다.
* 심의 건당 제본비용이 평균 1백~3백만원(규모가 큰 공동주택은 5백~8백만원) 정도로, 총 113건의 심의가 이뤄졌던 지난해에 민원인 부담 비용은 약 3억원임
이에, 행복청은 아이티(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축심의’를 도입하여,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도서 작성 및 운반 간소화 등을 통해 업무효율을 향상시키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개선으로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건축심의시 많은 도서들로 인해 복잡했던 심의장이 정돈되어, 심의도서 검토와 건축사 및 심의위원 간 의사소통이 편리해지는 등 심의 진행도 매우 원활해졌다.
실제로 이번 ‘스마트 건축심의’를 경험한 건축사는 “비효율적인 설계도서 제본을 생략하여 시간 및 자원낭비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도서 확인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심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티(IT) 기술을 건축행정에 도입하여 민원인과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 효율적인 스마트 행정의 대표 우수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스마트한 건축행정을 더욱 확대하여 행복도시 건축물의 특화를 위해 효율적인 건축심의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로 실시하던 기존의 건축심의 준비 모습(좌),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건축심의’ 준비 모습(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