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월 27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실‧국장, 정보산업진흥원장, 테크노파크이사장, 울산발전연구원장, IT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스마트시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 착수하여 ▲ 최신기술을 활용한 2021(5개년) 울산형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로드맵 수립 ▲ 재난․안전, 교통, 산업,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서비스 모델 발굴 및 핵심 추진과제 선정 ▲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추진 등의 내용으로 오는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메가트렌드와 미래기술을 분석 및 예측하여 지역산업의 역량, 현황과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울산 미래산업 성장 및 육성, 도시 기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울산에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와 인근 고리,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하여 화재폭발 등 재난재해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도심하천의 침수·범람에 대비하여 재난예방체계구축 등 안전 분야에 대한 스마트시티 구축이 우선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역에 특화된 ICT 융합기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발굴을 위해 국내・외 사례연구, 현황조사 및 기술검토 그리고 시민과 기업,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중점 추진과제로 6대 분야(재난·안전 분야, 교통 분야, 산업·에너지 분야, 문화․관광 분야, 생활·환경 분야, 그리고 인프라 및 운영 분야)에 28개 서비스 모델을 발굴, 제시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울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차별화 포인트를 도출하여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2018년부터 본격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이행계획 수립과 국비 등 재원확보 방안도 같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와 과학적 행정으로,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여 도시기능 효율성 및 시민생활 편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