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 8일 오후1시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고양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SK텔레콤, LGU플러스, 자치단체, 기업,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고양 스마트시티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6월 9일 ‘실증서비스 현장투어’ 를 이틀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미래부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부산시와 고양시에서 교통개선, 에너지 절감, 생활안전, 환경오염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검증하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적으로 확산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마련되었다.
진행순서는 ▲ 1일차(6.8.)에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운영과 데이터 수집을 위한 플랫폼 구축·활용방법, 우수 서비스 사례 등 3년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2일차(6.9.)에는 스마트파킹, 스마트가로등 등 6개소에 대해 부산의 실증 서비스 현장투어를 진행한다.
그동안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에서는 대기업(SKT, LG U+) 뿐만 아니라 여러 벤처·중소기업(27개사)이 참여하여 참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였으며, 시민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도록 ‘시민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한편, 도시 시설물에 서비스를 적용하는 효과와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시민 수요를 반영하고 기술적인 문제점을 보완하여 구축된 우수 서비스에 대한 전국 확산 추진은 물론 상용화로 국내 매출계약 체결로 민간의 자생적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또한,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협력 프로그램(GCTC*)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GCTC(Global City Teams Challenge) : 전세계 도시·기업이 팀을 구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미국 국가기술표준원(NIST) 주관의 국제협력 프로젝트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2년간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 추진성과를 토대로 미래부와 함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시민서비스의 질 향상과 기업의 수익창출이 가능한 도시형 유망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한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