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고양시 10대 역점정책 추진 위한 핵심·쟁점현안 논의
–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전략 모색
– 교육, 자치, 소통, 스마트도시 등 고양시정 41개 분야별 주제토론
– 공무원에서 관련 전문가까지 칸막이 없는 열린 협치토론
– 고양시 혁신정책 확산과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집중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9일(월)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시 역점사업의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18년 쟁점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매년 연초마다 의례적으로 실시하던 업무계획보고를 생략하고 핵심·쟁점 현안만을 선별해 보다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초 고양시의회에서 발표된 10대 역점정책을 중심으로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문제점을 찾고 혁신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의 첨예한 집단민원을 비롯해 교육, 자치, 환경, 시민안전, SNS 등 41개 주제별 분임을 나눠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폭넓은 의견 교환을 펼쳤다. 본격 토론에 앞선 사전 토론도 이뤄져 더욱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었다. 각 주제는 서로 간 이동 가능한 ‘열린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실·국·소 간부에서 주무관까지 직급을 타파하고 원탁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혁신 토론’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가장 집중적으로 다뤄진 화두는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였다. 올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이 본격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대곡역세권 개발 등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혁파, 기업 유치 등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각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최대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남북 물류협력기지로 법적 제도화하는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한편 강력한 자치분권 시대 도래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정책적 대응방안과 함께 시민의 실질적인 참여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 고양시 통합앱 고도화, SNS 협치네트워크 활성화, 1인 미디어 육성 등 ‘스마트폰시티’ 고양시의 인프라와 결합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이어졌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올해 출범하는 창조적 혁신교육지구를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한편, 한반도 최대 규모의 도내동 구석기유적 발견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 교향악단 신설을 비롯한 유럽형 거리축제 활성화, 한류월드와 연계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본격화 등 지역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신한류 문화인프라 조성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각 주제별로 순회하며 토론에 참여한 최성 고양시장은 “그간 고양시가 추진해 온 혁신정책은 내실을 갖추며 안정적으로 정착해 왔고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지만 마지막 1%에 대해 혁신하고 마무리 짓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고양시 최대 이슈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오늘 토론회와 같은 칸막이 없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수립한 2018년 시정 10대 역점정책을 본격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이날 토론회에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보완해 세부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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