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커뮤니티 및 리빙랩 운영 전략을 수립한다.
최근 스마트시티는 시민참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시민 커뮤니티 중심의 협업체계 구축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 및 프로젝트의 시민 체감도 및 공감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는 도시들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능화된 첨단 인프라 확충과 동시에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는 지역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스마트시티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도시문제들을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시민 커뮤니티 중심의 리빙랩 조성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대구형 스마트시티에서는 시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산을 활용한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시민·공공·민간이 함께하는 혁신주도형 스마트 리빙랩 조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민 양성’ 3가지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시민 커뮤니티를 교통/안전, 에너지/환경, 공공/복지 등 세 영역으로 나누어 파일럿 형태로 운영 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각각 8개의 스마트시티 시민 커뮤니티와 어반테크 리빙랩, 그리고 25여 개의 공동개발(Co-Creation) 프로그램 운영 등 수립된 3개년도 로드맵을 기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선도도시로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서비스로 구현되는 개방형 혁신 역량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진 스마트시티로 언급되는 암스테르담의 경우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발견한 문제를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해결해 똑똑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3개년 전략로드맵 수립을 통해 시민 중심의 커뮤니티·리빙랩 역할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과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의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참여커뮤니티는 금년 상반기부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에너지/환경, 공공/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 참여를 적극 기대하고 있다. 시민 참여는 4월경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