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성공 추진 협력 네트워크 구축
– 건설연, 경기북부 스마트허브 조성 위한 협력관계 약속
고양시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3월 29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연합 워크숍을 개최하고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23일 고양시는 한승헌 신임 건설연 원장과 면담을 갖고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 연장선에서 이날 워크숍을 갖고 실무진들 간 첫 소통·협력의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지식산업진흥원, 고양시정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소장의 특강이 있었고 참여자 분임토의시간도 가졌다.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은 “고양시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지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활로 개척 방안으로 스마트시티 기술과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기반의 경기북부 스마트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고양시와의 밀도 있는 협력관계를 갖겠다”고 밝혔다.
특별강연자로 나선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는 ‘ECO Smart City의 개념 및 접근방법과 고양실리콘밸리 정책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고양시가 스마트시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의 지속성과 기후책임성, ▲개별기술을 넘어선 통합적 전략 수립, ▲민간 참여 및 기술상용화, ▲신 기후체제 등 범지구적 의제 이행 등 거시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사회적 합의에 바탕을 둔 4차 산업혁명 아젠다(agenda)에 대한 전략과 행동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제사회에 대한 명분과 실리를 살릴 수 있는 정책수립과 역량강화, 시민인식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소장은 ‘고양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조성사업의 협력 방안을 위한 22건의 기술을 제안했다.
특강 후 분임 토론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연구용역을 고양시에 활용방안과 새로운 산업분석 프로세스를 도입·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