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팔달구 일원 주택가, 골목길 등 방범 취약지역 19개소에 CCTV 78대를 설치했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CCTV 설치 위치선정협의회’가 선정한 팔달구 일원(팔달산·숙지산·인계동·우만동 등) 19개소에 예산 2억 3500만 원을 투입해 CCTV를 설치했다. ■ CCTV 설치 위치선정협의회가 CCTV 위치 결정 2018년 5월 현재 수원시 관내에 설치된 CCTV는 8225대이다. 권선구가 2266대(781개소)로 가장 많고, 팔달구 2088대(634개소), 장안구 1996대(590개소), 영통구 1905대(765개소)다.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안전사각지대 130개소에 CCTV 50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생활방범용’이 336대로 가장 많고, ‘어린이보호구역’ 120대, ‘긴급방범’ 40대, ‘도로방범’ 10대 등이다. 또 노후화된 CCTV 512대(144개소)는 최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 수원시 CCTV, 6년 동안 15배 이상 늘어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는 ‘안전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CTV 영상 열람을 통한 수사기관의 범죄 검거율은 2012년 5.1%에서 2017년 16.8%로 3배 이상 늘어났다.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수사기관에 CCTV 영상 자료 6825건을 제공했다. 통합관제상황실 관제요원들은 화면에 조금이라도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포착되면 즉각 112상황실에 알린다. 지난 4월에는 사건·사고·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양경환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방범 취약 지역에 CCTV 설치를 늘려 날로 지능화되고 흉악해지는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표> 수사기관 CCTV 영상자료 제공 건수, 검거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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