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홍익대학교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 교수, 학생 등 14명이 선도적 도시재생 사례 학습목적으로 포항시를 방문했다.
도시환경 전공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GreenWay프로젝트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철길숲(Forail)”에 대해 그레이인프라가 그린인프라로 변모한 대표적 사례로 경의선숲길과 비교 △도시화 과정에서 무단경작, 불법건축 등으로 훼손된 송림을 복원한 송도솔밭도시숲 견학 △형산강 일대 자연환경 보존 및 복원 관점에서 연구를 위한 형산강 일대 답사 △구도심 재생 및 지진피해복구 등 현장밀착형․시민눈높이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 중인 도시재생지원센터 방문 △도시하천복원과 관련 생태계복원, 환경오염 개선 등 시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를 위해 포항을 찾았다. 포항 GreenWay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미 지난해 전남도의회 ‘녹색도시 연구회’ 선진사례 벤치마킹,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주최 제2회 아-태지역 도시숲 회의(APUFM) 모범사례 발표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현재도 GreenWay를 포함한 포항의 도시재생 사례를 보고 배우려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는 GreenWay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부서가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곧 시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철도숲이 개방되면 경직된 철강도시의 회색이미지에서 자연이 아름답고 시민이 살맛나는 녹색도시로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녹지공간 확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참여 콘텐츠를 개발해 남녀노소 모두가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지진 등으로 시민들이 받은 트라우마를 치유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관계자는 “시민이 살맛나는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 놓은 것을 주인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가꾸냐에 따라 그것의 가치도 달라진다”면서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이미지 개선은 시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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