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기획보고회 개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공모사업, 막바지 담금질
시는 지난 21일 시청 이화실에서 나주시, 전라남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보고 및 토론이 진행됐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 사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 모델을 구현하는 대규모 실증(實證)연구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159억 원 규모 연구비가 투입되며,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 2개의 실증연구과제로 구성된다.
연구목적에 따라 2개 유형(도시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창출형)으로 나뉘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형별로 각각 1개씩 실증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문제 해결형’은 교통․안전․도시행형 등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증연구이고, ‘비즈니스 창출형‘은 환경·에너지·복지 등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리빙랩(living lab, 실험실이 아닌 생활현장에서 진행하는 연구) 형태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실증연구이다.
이중 나주시는 비즈니스 창출형 공모에 도전한다.
국토부는 이달 말 제안서 제출이 끝나면 오는 6월 14일 1차 서면평가를 거쳐 5배수를 선정한다.
이어, 7월초 현장발표평가에서 3배수를 뽑은 뒤,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 지자체 2곳(도시문제 해결형 1곳, 비즈니스 창출형 1곳)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총 예산 368억 원이 투입되는 비즈니스 창출형은 전문 연구단 기술협업으로 혁신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모델을 구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나주시가 이번 실증도시로 선정될 경우,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실현 및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밸리 ▲에너지시티 ▲에너지교육 ▲에너지복지의 4대 분야 12대 전략을 수립·추진중에 있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공모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이전공공기관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실증도시 선정을 위한 이전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