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ICT, 스마트시티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창원과학체험관 일원에서 개최된 창원 ICT 페스티벌 축제에 1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창원 ICT 페스티벌은 정보통신기술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직접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행사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제를 담아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5G 기술 및 서비스’ 강연에서는 미래성장 동력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술에 대한 깊은 인상을 주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으며, 생활안전·날씨·미세먼지·버스정보까지 여러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전시관’은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신기술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총 66팀이 참여해 열전을 벌인 ‘가족 ICT 경진대회(로봇 경주대회)’에서는 감계초등학교 이상헌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웅천초등학교 황제윤 어린이가 우수상, 진영중앙초등학교 정석현 어린이가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개막식에 참여한 정구창 제1부시장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조직되면서 ICT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창원시도 ICT 기술의 총 집합체인 스마트시티 구현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페스티벌이 그 사업을 실현하는데 한 몫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