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30일 오후 2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18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열고, ‘수원형 스마트시티 구현 방향’과 ‘서둔동 일원의 향후 정비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한재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단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안건 설명, 분과별 토론, 시민계획단 전자투표 등으로 진행된다.
원탁토론은 ‘어서 와. 스마트시티는 처음이지?’, ‘서수원을 알고 싶어요!’를 주제로 진행된다. 수원시가 도시 인프라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수원역 서쪽, 서울농대부지·서호 일원 정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이 끝나면 전자투표로 토론회 참가자의 의견을 묻는다. 수원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정책·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의 대표적인 거버넌스(민관협치) 기구로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대상을 받는 등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