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최… ‘빅데이터를 활용한 숨은 세원 발굴’ 선정
허성무 시장 “빅데이터 기반 ‘창원형 스마트도시’ 추진 씨앗될 것”
이번 대회는 서울정부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했다.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례 중 행정혁신 및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성과를 실제로 낸 사례가 선정된다.
창원시는 행정기관 부문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숨은 세원 발굴’ 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숨은 세원 발굴’은 건축물대장, 교통유발부담금, 진출입도로점용료, 지번 건축물 및 도로명주소지도 공간데이터 등 약 42만건 이상의 산재돼 있던 개별 자료를 하나로 취합한 빅데이터 분석이다. 이 빅데이터는 진출입로에 대한 계속 도로점용료와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해 2억3000여 만 원의 세원을 발굴하는데 기여했다.
또 창원시는 ‘숨은 세원발굴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0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각 부문 6팀씩 총 12개 팀이 국민평가단(청중평가단) 앞에서 순위결정전을 펼쳤으며,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평가단 100명을 대회 전날까지 모집해 결선대회 무대를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매년 평가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 같은 대상 수상 뒤에는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발빠른 움직임도 한몫했다. 시는 지난 9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분석사업의 계획과 추진방향을 심의하기 위해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를 구성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를 통해 시민참여형 리빙랩(Living Lab:살아있는 실험실)도시를 조성하고, 81개 분야 120개 지표를 분석한 빅데이터 정책지표를 활용해 시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시는 지난 10월 22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창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 중·장기 계획의 실질적인 추진과 창원시 전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창원시 스마트도시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빅데이터로 기반한 창원형 스마트도시 추진에 씨앗이 될 것”이라며 “국가 중점 3대 전략투자 정책의 하나인 ‘데이터 경제’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도시 플랫폼 구축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