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원미도서관 3층에 청년 메이커활동과 진로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동공간 ‘원미청(년)정(점)구역’이 12월 13일 문을 열었다. 청년활동공간 ‘원미청정구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원미도서관이 ‘2018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기존에 4개의 열람실로 운영돼 온 원미도서관 3층 전체 1천90㎡를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청년활동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공간, 생활 DIY작업공간, 소프트웨어 교육공간, 청년 소통공간, 열린학습공간, 공유부엌, 휴게공간 등 기능별로 공간을 구성했다.
‘원미청정구역’이라는 명칭은 ‘청년의 꿈이 정점을 이루는 곳’을 의미하며,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원미청정구역은 만 19세부터 43세까지의 청년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열린학습공간, 노트북코너, 공유부엌, 스터디룸, 진로서가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생활 DIY작업공간, 교육공간은 방문 또는 전화(032-625-4737) 신청을 통해 선착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원미청정구역은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과 아이디어를 만들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4차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공간과 다양한 진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진로 선택을 도울 것”이라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에서 자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미래를 움직이는 청년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