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발굴단’ 모집, 3억 이내 연구비 지원 혜택

대구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리빙랩 형태의 스마트시티 실증연구를 추진할 ‘도시문제발굴단’을 모집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공공에서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의 문제를 시민이 주도적으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내는 ‘일상생활 실험실’을 말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로 선정되어 현재 국토부와 함께 교통, 안전, 도시행정과 관련된 공공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서비스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그 중 지자체 과제를 통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대구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자유과제를 발굴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과제당 3억 이내의 문제 해결 실증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유과제는 교통안전, 사회안전, 생활복지, 시민건강, 대기오염, 생활쓰레기 등 시민의 일상 속에서 풀어야 하는 모든 도시문제를 다룬다.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가 스마트시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관점의 시민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이 직접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에 참여한다면, 대구는 기술을 넘어, 다른 도시가 갖지 못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도시가 될 것이다.”며 “스마트시티에 살고 있는 시민은 스마트시티즌이 될 준비가 필요하다. 도시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