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부터 한달간 스마트시티 분야 청년창업가 공모…최대 1억까지 지원
국가시범도시·혁신도시 내 주거·창업 공간 제공하는 새싹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도 조성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유망 청년인재의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예비 창업자 110명에 대하여는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하여 시제품 제작, 마케팅, 맞춤상담(멘토링) 등 초기 창업 소요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 예비 창업자에게 금액한도를 정하여 사용권(바우처) 지급 ⇒ 예비 창업자 전용 카드를 사용하여 제품·서비스 구매 후 승인 신청 ⇒ 대금이 판매업체로 이체
정부는 지난해 7월 4차 산업혁명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추진단을 발족하여 39세 이하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의 창업지원 사업에 착수하였다.
올해에는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소셜벤처 창업 등 500명 내외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하게 된다.
스마트시티는 최근 시장규모 확대와 함께 창업에 관심도 커지고 있어 지난해 보다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18년 35명→19년 110명)
지난해는 스마트시티 창업에 응모한 204명 중 35명을 선정하여 현재 30명은 창업, 5명은 창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29명의 고용 창출, 상표 및 특허 등록 등 지식재산권 취득 6건, 875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창업내용을 보면 스마트 주차,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 팜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창업이 많았다.
국토부는 창업자금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창업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해, 국가시범도시,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창업공간과 주거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하여 경쟁력 있는 새싹기업에게 창업·주거·유통·판매 공간을 저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19년 하반기 화성동탄 2지구에 착공하여 ’21년말 준공, 연 170개 기업 육성(LH)
또한,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아이디어와 기술이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 내 창업 동아리 지원, 새싹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스마트시티 특성화 교육으로 산업 활성화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19~’23년, 연 18억 원, 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부산대·KAIST)
이번 스마트시티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가 희망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5월 7일(화) 18시까지 k-새싹기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창업아이템 개발 동기, 사업화 전략, 시장진입 및 성과창출 전략, 대표자 및 팀원의 역량 등에 대한 서류 및 발표평가를 실시하여 지원대상자 선정 및 사업화자금을 차등 지원하고, 각종 스마트시티 전시회 참가, 기존 기업과의 연관사업 참여, 전문가 Pool(약 100명) 개별 맞춤상담(멘토링)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기업은 초기창업(3년 이내) – 창업도약(3년 이상) 패키지 등과 연계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와 정보통신(IT) 신기술을 결합해서 창업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신산업 분야”라고 강조하며, “신기술 창업에 뜻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공모에 참여하여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