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대구 노보텔에서 스마트시티 주요관계자와 대구시민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대구 도시문제발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늘 발대식에는 스마트시티 주요관계자가 참석하여 균형적 성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중심의 스마트시티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사무관을 비롯하여 스마트시티사업단장, 국가시범도시 MP(Master Planner,총괄기획가), 그리고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특히,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시민의 역량에 따라 스마트시티 발전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며 시민의 참여와 역할에 대해 강조했고,
이번 도시문제발굴단을 기획하고 준비한 김희대 (재)대구테크노파크 도시혁신융합기획센터장은 스마트시티의 배경, 대구의 현황과 위기, 리빙랩 해외사례, 스마트시티대구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도시문제발굴단의 역할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김산 소셜 픽셔니스트가 아이스브레이킹과 함께도시문제발굴단의 활동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체험을 소개했다.
대구 도시문제발굴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도시를 이해하고 각종 도시문제를 정의하며, 해결 방향성을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또한, 시민이 정의한 도시문제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시민의 투표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각 과제의 정책, 법, 제도를 검토하게 된다. 그 중 당해연도 내에 추진이 가능한 과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 전달되어 심사를 거쳐 채택이 되면 과제당 3억 이내의 실증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도시문제발굴단 활동은 6월에 마무리되지만, 7월 이후 실증연구를 수행할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 해당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향성을 제안한 시민이 직접 시민평가단 활동을 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스마트시티는 그 도시를 구성하는 시민, 관리자 및 이해 당사자의 지적 역량과 협업 역량에 따라 발전상태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대구 도시문제발굴단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시민들의 밀도 있고 지속적인 의견들이 결합해 정책에 반영되고, 그 정책이 피드백 되면서 디지털 민주주의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의지를 갖고 계시는 대구 시민들과 함께, ‘대구 도시문제발굴단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의 기술 중심에서 나아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시대를 위해 오늘 참석한 대구 도시문제발굴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