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5억원·전문가 자문 지원…대표 솔루션 실증 등 추진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데이터 리워드 플랫폼 구축 등
광주광역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는 국비 15억원과 전문가 자문을 지원 받아 사업계획 수립, 대표 솔루션 실증 등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공모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함께 사업기획TF를 구성하고 준비했다. 또 블록체인 기업인 글로스퍼와 지역 중소기업 등 9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광주시가 제안한 사업모델은 시민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이용해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데이터 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권 활성화 분석, 유동인구 분석, 교통흐름 분석 등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와 민간기업의 수익창출, 재투자의 순환구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도시서비스의 단순 수요자였던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에 적극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고, 민간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센터구축 사업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하고, 백운광장, 광주역 주변 등 도시재생사업지역,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가 들어설 첨단3지구, 군 공항 이전부지 등 신도시에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 전략산업국장은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에 참여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도시 문제해결, 시민이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중심의 스마트 휴먼시티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