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1단계 사업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하여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시민체감형 스마티시티 사업이다.
인천광역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위해 2018년 12월부터 도시문제 해결, 수익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중점으로 준비하여 왔다.
이번에 인천광역시와 현대자동차(주)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성 개선을 위해 실시간 교통수요에 맞추어 운행하는 모드[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다.
아울러 인카[In-Car(차량내 위치기반 광고 및 서비스 제공)] 서비스 도입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고, 라스트 마일[Last Mile(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을 연계하는 방안도 실증해 볼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시민 뿐만아니라 버스·택시 기존 운수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1차사업에 선정된 6개 지차제에는 실증사업비 15억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고, 올해 12월까지 성과를 평가해 2개 지자체를 별도 선정하여 2차 본사업에는 국비 200억 정도가 지원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운수사업자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과 연계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 뿐만아니라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스마트도시 사업에 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