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신규 빅데이터 분석과제 발굴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행정업무 추진 효율성 제고와 기관 간의 데이터 칸막이를 허무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창원시와 국민연금공단이 국비 3억원을 들여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공모는 창원시·국민연금공단, 소방청,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6개 기관의 제출한 과제가 선정됐으며, 지방자치단체로 창원시가 유일하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개인의 소득활동과 소비, 기업이 생성과 소멸, 이전 등 경제·생활 활동을 전개하는 행위주체에 대해 ▲전출입 ▲지역 관내·외 이동 패턴 ▲거주지-근무지 ▲지역 관내·외 소비패턴 ▲근로자소득 ▲기업활동 ▲소득역외 유출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하게 된다.
분석 활용 데이터는 구체성과 최신성이 높고, 자료의 갱신주기가 빠른 국민연금공단, 통신사, 카드사, 기업신용평가사 등의 외부 빅데이터와 주민등록·전출입데이터 등 행정 빅데이터를 융·복합하여 분석하게 된다.
이번 분석으로 지역경제의 발전과 쇠퇴에 대한 신속한 경제 모니터링과 면밀한 분석이 가능하게 되어 산업, 교육, 교통, 의료, 문화 등 주거 여건에 대한 경제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구 감소에 따른 역외 유출인구에 대한 소비패턴과 원인을 규명하고, 마산합포구와 진해구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업 등에 대한 경제분석 지표제공으로 지역현안인 인구 감소와 지역 경쟁력 약화에 대한 대책마련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분석사업을 통해 소득역외 유출을 분석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마련을 위한 정책지표로 활용하여 창원시민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이와 같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빅데이터기반 스마트도시’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과 활동을 확고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