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중심·공감 행정 구현 사례 높이 평가받아 –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3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 2019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시민소통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TV조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2019 최고 경영대상’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민·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전국 기관,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주는 상이다.
시흥시는 1차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불편 해소를 위해 소통·공감 시정을 구현하고 있는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7월 새로운 민선 7기를 시작한 시흥시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목표로 ‘시민이 주인’인 시정 구현에 앞장서 왔다. 지방정부 최초로 SNS를 통해 ‘시민인수위원 100인’을 공개 모집하고, 세 차례 ‘시민원탁회의’를 열어 18개 생활공약사업을 발굴했다. 생활 공약을 포함한 시흥시 정책 공약은 시민 공약이행평가단이 이행 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있다.
또한, 52만 시민이 살아가는 대도시에 걸맞게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2018년 10월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실’을 설치했다. 행정조정, 현장대응, 민원콜센터 3개 팀을 신설해 각종 고충 민원과 집단 민원을 체계적으로 해결·관리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시 현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로 시민·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월 2회 ‘정례 언론브리핑’도 시작했다. ‘지역화폐 시루 발행 계획’, ‘미세먼지 저감 관리 계획’,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추진 계획’,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등 굵직한 시정 현안과 시민 생활 정책 등을 브리핑하며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초 관내 18개동 ‘신년간담회’를 시작으로 4개 권역별 4번의 ‘민생간담회’를 열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주민의 자유로운 발언과 토론 시간을 마련해 불편 사항 등 생활 민원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소통의 장을 열었다.
특히, 지난 4월 개최한 ‘배곧 행정동 공론화 시민토론회’로 시흥형 숙의 민주주의 구현의 첫걸음도 내디뎠다. 151명의 시민대표단이 원탁토론을 통해 배곧 행정동 문제를 논의하고 최종 투표를 거쳐 직접 결정함으로써 주민 권한을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시흥시는 다양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을 모집하며 시민 참여를 높이고 있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시민참여단’을 비롯해 시흥 경관을 함께 계획하고 정비하는 ‘시흥시 경관공감단’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취임 이후 줄곧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일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시흥의 주인은 시민’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올해는 ‘더 새로운 시흥’을 비전으로 시민 소통·공감 행정에 더욱더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임 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더욱더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