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로봇 분야 3개 과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5개 과제 등 총 8개 과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9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총 2년간(2019~2020)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과 서비스가 구현되는 테스트베드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규제에 가로 막힌 혁신기술을 아무런 제약 없이 실증 및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병원용 자율주행 및 다기능 신체약자 이송로봇 실증사업’ 등 8개 과제가 부산시 지원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1년차에는 과제별로 국비 2~3억 원을 투입해 계획 및 설계비용을 지원하고, 성과물이 우수한 기업은 2년차에 최대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규제특례 적용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정과제 중 6개 과제는 사업기획 단계부터 시와 지역기업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의 정책을 반영하고 사업내용을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인 성과물이다. 앞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지역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정된 과제가 2년차 규제특례 실증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함은 물론, 해당 서비스를 국가시범도시 핵심서비스로 보급·확산하여 기업의 규제애로 해결 및 신기술·신사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총 57개의 사업이 접수되었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18개(부산 11, 세종 7)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