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5일 중국 사천성 면양시를 방문하여, 국제과학기술도시 면양시와 국제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허만영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창원시 방문단은 5일 면양시 도화도호텔에서 열린 면양시 자오잉춘(趙迎春) 부시장과의 우호도시 체결식을 시작으로, 제7회 면양 국제과학기술박람회에 참가, 창원시 투자유치 홍보부스 운영과 제1회 스마트도시 발전포럼에서 창원시의 스마트 도시로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우호체결은 첨단산업 중심의 과학기술 교류와 통상 확대, 문화·관광·교육·스포츠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상호 신뢰와 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시와 면양시는 2016년 ‘창원시와 중국지방정부 경제.관광협력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다가 마침내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하게 됐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국제도시 창원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도시 창원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서 중국 서부의 실리콘벨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면양시와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호도시 체결을 통해 창원 기업의 시장 개척과, 관광·문화·교육 등 민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양시는 중국 유일의 국가적 규모의 과학기술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창홍(長虹)과 지우저우(九州) 전자산업 관련 대기업 본사를 비롯하여 대규모 연구원 18개, 대학 14개, 기술연구센터 22개를 보유하고 있다. 면적은 20,281㎢, 인구는 545만명, GDP는 3억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