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전체 시내버스 167대 가운데 공공와이파이 미설치 시내버스 78대에 대한 추가 설치를 마치고 지난 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2월 설치한 89대를 포함하면 원주시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됐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시민의 통신비 경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번에 설치된 78대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20년 1월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은 모든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 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에서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해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원주시는 시범운영 기간 와이파이 성능 검증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해 보완하고, 누리버스 9대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스마트 시티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내버스 외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버스정류장 등 총 283개소에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는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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