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과학기술분야의 정보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과 스마트 혁신 산업생태계조성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창원시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활용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인공지능 및 산업혁신 기술 활용 협력 사업 △데이터 기반의 시민생활안전 문제해결 시스템 구축 및 활용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스마트오션과 관련한 협업사업 발굴 등이다.

KISTI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 중심기관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슈퍼컴퓨팅과 1억건이 넘는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정보를 활용해 과학기술산업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창원시와 KISTI는 산업생태계 분석시스템, 마산만 수질관리 등 스마트 오션 및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구축 등의 협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 산업생태계 분석시스템은 실제 세계의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한 산업현황 분석을 제공하고, 이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맞춤형 기원지원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데이터 혁명의 시대라 불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첨단산업기술 육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KISTI가 가진 데이터와 인공지능, 슈퍼컴퓨팅 인프라는 창원시 첨단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이며, 산업생태계 분석, 스마트 도시 조성 등 KIST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산업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