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김해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 케어) 대상 어르신 중 독거노인들은 AI(인공지능스피커)와 대화하며 무료함을 달래는 동시에 생활편의 서비스를 받는다. 또 이들 독거노인 주거지에 사물인터넷(IoT) 활용 동작감시센서를 부착해 적정시간 동작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이를 외부 관리기관에 알려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김해시는 다음 달부터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시범사업은 커뮤니티 케어 대상자 중 독거노인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홀로 사는 돌봄 공백을 메운다. 시는 독거노인 안전망 확보뿐 아니라 AI를 통한 지속적인 대화로 우울증을 예방해 전체적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동작감시센서 알림에 의한 출동 서비스와 대상자 욕구조사 후 지역사회 돌봄자원 연계는 구산사회복지관 내 ICT케어센터가 맡는다.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돌봄의 부족으로 인한 원치 않는 불필요한 입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형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홈 시범사업 외에도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 지원을 통해 김해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