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를 만나 부산-라오스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25일 오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통룬 총리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부산에서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라오스가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총리께서 직접 참석해 보신 것처럼 부산에서 스마트기술, 인공지능, 블록체인,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아세안과 부산 간의 협력이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아세안과 부산이 스마트시트 국제포럼을 만들어 개최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포럼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통룬 총리는 “부산 방문이 벌써 여러 번인데 올 때마다 부산이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부산과 라오스를 잇는 항공편이 하루 4차례나 되는데 양 지역 간 비즈니스와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가 소방차 양여 사업으로 라오스를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오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통룬 총리는 “생산과 수출 진작을 위해 상호 협력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부산-라오스 간 협력강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Partnership for peace, Prosperity for people)’이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11월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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