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인도네시아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등 관계자 조찬간담회 개최

오 시장 “부산-인도네시아 직항로 개설 통해 상호 인적교류와 협력 활발히 하자”제안

루훗 장관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컨셉은 스마트시티…부산과 협력할 의사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인도네시아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등 관계자 3명과 오늘(26일)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루훗 판자이탄 장관에게 직항로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부산과 인도네시아는 경제․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오래전부터 굳건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다만, 부산-인도네시아 간 직항로가 없어서 아쉽다. 직항이 개설되어야 부산-인도네시아 간 상호 인적교류가 늘어나고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인도네시아의 신(新)수도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데 있어 필요시 적극 협력하겠으며, 해수온도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 등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필요하면 전문사 연결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경제․투자사절단을 내년 초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부산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루훗 장관은 부산시의 직항 개설 요청은 환영할 일이라고 화답했다.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컨셉이 ‘스마트시티’ ‘그린캐피탈’이며, 한국기업전용단지를 인도네시아에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스마트시티․경제분야에서 부산과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하루 전날인 24일 부산에서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이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태국 총리, 베트남 총리,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과 장·차관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를 통해 부산은 향후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동행, 평화와 번영(Partnership for peace, Prosperity for people)’이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이어 11월 27일에는 ‘2019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 벡스코 및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일원에서 열린다.

 

☞ 원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