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사업을 위한 전국 스마트농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호텔빠레브에서 ‘전국 스마트농업 전문가 역량강화 세미나 및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농업기술원이 함께 추진하며 전국 스마트팜 생육조사 요원 및 연구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국립기상과학원 김규랑 연구관이 ‘기상 빅데이터 이용 및 활용 연구’,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김진웅 지도사가 ‘선배 스마트농업전문가에게 듣다’에 이어 2일차에는 제주대학교 조영열 교수가 ‘DIY 스마트팜’ , 농촌진흥청 이혜림 연구사가 ‘농업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 4개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사업담당자, 전남대, ㈜지앤비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인프라 구축’ 협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채소 스마트농업 생산성 향상 모델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딸기, 파프리카, 마늘, 양파 등 4개 작목 대상으로 생육, 환경 등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지역에 최적화된 작물별 적정 생육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제주형 채소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농가에게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수 연구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보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스마트팜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