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0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 스마트시티,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의 답을 찾다’라는 부제로 스마트시티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국토부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고양시 공무원, 전문가, 기업 및 고양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스마트시티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 지봉현 서기관이 ‘스마트시티 국가정책 방향’을, 고양시 조형래 도시균형개발과장이 ‘고양시 스마트시티 추진현황’을 소개했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미래도시,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시민 주도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한 리빙랩(Living Lab)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와 향후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리빙랩 사례로,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보행로 여건개선 서비스’를, 풍산동 주민자치회가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그리고 대화동 주민자치회는 ‘쓰레기무단투기 문제 개선사업’을 차례로 발표했다. 문제발굴부터 해결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 시민이,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과정과 문제점, 성공요인 및 효과 등을 직접 발표함으로써 타지자체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또한 김민수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직접 사업에 참여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고양시 리빙랩 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스마트시티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고양시 이춘표 제1부시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스마트시티의 개념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주인공인 스마트시티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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