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2019 디지털 사회혁신’ 지역격차 허물기분야 우수사례 선정
– 스마트폰 활용, 온라인 주민총회·주민투표·마을지도 기능 구현
– ‘마을e척척’ 시스템 구축과정, 12개 광주형 협치마을 주민참여 호평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디지털 사회혁신’ 우수사례 에서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마을e척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주민들이 주체가 돼 디지털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실시한 ‘2019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자치단체 및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 2개 분야 18개 과제 중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이중 ‘디지털로 지역격차 허물기 공모(지역격차완화 사업)’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마을e척척’은 광주시와 광주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 엔유비즈, 더킹핀이 협업해 온라인 마을총회, 마을지도, 마을기록 기능 등을 구현한 것으로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마을 현안을 찾는 등 마을 의제를 선정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과정에서는 광주시가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준비를 위해 공모 선정한 12개 협치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협치마을사업과 연계해 ▲골목길 쓰레기 문제 ▲도로변 쉼의자 배치문제 ▲대형불법 주정차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성과를 반영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광주시는 구축된 온라인시스템이 마을현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시스템을 재정비한 후, 2020년에는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총회학교를 운영하는 등 단계별로 전지역으로 확대해 자치구 특성에 맞게 동단위에서 마을주민, 지역공동체 등이 마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마을e척척’을 통해 시간·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더 많은 주민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 현안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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