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올해 월평균 개방형 공공 와이파이 이용자가 전년도의 5배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18일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올해 월평균 공공 와이파이 이용자는 11만5716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 2만5084명의 4.6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무료 공공 와이파이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시가 지속적으로 무선 중계장치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들어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소 49곳과 주민센터 민원실 40곳, 복지관 등 총 95곳에 중계장치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권역을 확대했다. 이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키로 한 민선7기 공약에 따른 것으로 시는 버스 탑승객이 많은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을 중심으로 중계장치를 추가로 설치해왔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시가 설치한 공공 와이파이존은 151곳에 달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와이파이망을 스마트시티 무선통신 인프라로 활용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G_PublicWiFi@yonginsi’를 선택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