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콩, 감자 생산단지 141ha에 대하여 약 257억원(국비172, 지방비78, 자담8)의 예산을 투자하여 노동집약적·관행농업(경험) 위주의 노지영농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조성될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노지 전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이 활용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데이터관제센터, 스마트 농기계 및 농기계보관창고, 기존 유통시설 스마트화와 사업을 전담 추진할 사업단 운영비 등을 3년간 집중 지원한다.

괴산 불정면은 전국적인 논콩 주산단지로 재배농지가 집단화 되어 있고, 단위면적당 300kg을 생산할 정도의 우수한 재배기술 보유 등의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충청북도 이현홍 유기농산과장은 “사업에 대한 괴산군의 추진의지와 지역주민의 열정 그리고 충청북도의 든든한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공모에 선정되었다.”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농촌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한 노지 농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에 기반 한 스마트농업 확산기반 마련과 관련 사업이 동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농업 빅테이터를 활용한 생육관측 및 수급예측과, 노지 스마트 농업 인력 육성, 국산 첨단 스마트농기계 실증 등 기술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