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0년부터 3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245억 원(국비 166억, 지방비 79억)이 투입된다. 임하면 오대리 일대 54ha 규모의 사과 과수원에 농업로봇과 스마트시설을 5G와 연계해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노동 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영농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3년간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을 접목한 스마트 농법으로 노동력 절감과 재배면적 규모화를 통해 FTA 등 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하고, 식량주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재배단계에서 자동화된 기계장비와 시설을 노지에 시범 적용하는 ‘생산의 스마트화’, ▲기존 시설을 활용해 수확 후 유통단계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계화하기 위한 ‘유통의 스마트화’, ▲노지에 스마트 기계장비와 시설을 적용하기 쉽도록 ‘기초기반 조성’과 ▲이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사업단 운영’ 사업으로 구성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현재 지역에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안동분원)의 밭 농업용 지능형 로봇개발 사업과 밭 농업로봇 연구 실증센터 및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스마트농업인력육성을 위한 안동대학교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사업 등이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며, “이러한 사업들과 연계해 안동시가 국내 노지 스마트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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