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문화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시민들이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U-도서관을 한들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운영하고 있다.
U-도서관(유비쿼터스 도서관)은 기존 도서관과는 다르게 무인으로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대출반납시스템으로, 생활밀착형 신개념 도서관이다. 천안시 U-도서관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50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천안시도서관 회원증이 있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1인당 2권씩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대출한 도서는 U-도서관 기기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2019년 한 해동안 U-도서관 총 이용객은 2,614명으로, 4,045권의 도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용자 대부분은 천안시 성인 2,038명이며, 타 지역 및 책이음 이용자도 260명이나 이용해 다양한 지역과 연령의 이용자가 U-도서관의 편리함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이용된 분야는 문학 1,784권(44%), 기술과학 708권(18%), 사회과학 410권(10%) 순이다.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2019 최고의 여행지’,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모든 순간이 너였다’ 순으로, 여행과 문학 분야의 이용이 높았다. 현재 U-도서관 도서는 대출률 및 이용률을 고려해 반기별로 교체되고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U-도서관 운영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