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6일, 행정안전부(전담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 2019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지원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동형 IOT 통합 정보를 구축,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는 매년 국민, 기업 등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데이터 활용도와 중요성 등이 높은 분야 중심으로 선정하고, 품질개선․DB구축․오픈API개발 등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로 정제․가공 후 개방하는 양질의 데이터다.
제주도의 ‘대중교통 IOT 통합 데이터’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중점 데이터로 선정되었고, 국비 7억5천만 원을 투자받아 지난 1월에 완료되었다.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고가치 데이터를 보다 잘 활용해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실생활에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대중교통 고정밀 위치 정보가 공공데이터포털로 개방한다.
제주도는 ‘안전운전 IoT 통합 플랫폼’에서 수집되는 10종(고정밀 위치, 차량상태정보, 차량사고위치정보 등)의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신규 서비스 창출이 기대된다.
관련 데이터 개방을 통해 대중교통 버스의 고정밀 위치정보와 안전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 데이터의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개발 등을 통해 여러 콘텐츠 활용이 가능해진다.
*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으로 민간에 개방하여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용이하게 개발·활용할 수 있는 방식
특히 대용량과 실시간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져 신청 페이지에서 기본정보를 입력 후 승인을 받으면 지난해‘카카오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 서비스’와 동일하게 서비스 구성이 가능해 진다.
한편 제주도는 데이터 융․복합과 민간 협력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미 2018년부터 대중교통 기반 안전센서(차선이탈, 동공감지 등)의 IoT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의 민․관 협업 모델인‘초정밀 버스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에는 ㈜카카오 서비스에 이어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를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정보를 연계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후에 따른 도로주변, 관광지의 오늘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공공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다 잘 활용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연계 ․ 활용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중점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여 나갈 것”이라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등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