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공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으로 선정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하수 관제 서비스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하수처리시설에 접목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하수관제 서비스 구축사업’은 빅데이터, ICT 기술을 공공 하수처리시설에 적용하는 것으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공기업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지원금 6억 2천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본 사업은 각 분야 전문업체인 ㈜더아이엠씨, ㈜넥시스, ㈜나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온, 강우량 등의 기상데이터와 상수도사용량 및 진동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유입수 예측 모델, 펌프 고장진단 예지정비모델, 펌프 운전 시나리오 예측 모델, 지능형 CCTV 모델링 등 AI POS 모니터링 화면구현과 고장알림 앱으로 전송해 운영실 및 근무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중 하수유입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로 저장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보된 데이터는 정제·분석과정을 거쳐 AI기반 인공신경망 등의 기술을 활용해 예측모델링을 개발하였으며, 이러한 예측모델링은 경험에 의존한 주관적인 운영방식에서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하수처리 운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6월 19일(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한 데이터 플래그십 착수보고회와 7월 5일(금) 공단 회의실에서 대구시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킥오프 세미나를 개최해 사업 내용을 알림과 함께 사업에 착수, 기술개발을 진행했으며 12월 23일(월) COEX(서울)에서 이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과제수행기관들과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2019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10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1월21일(포스트타워, 서울)에 실시해 최종 평가에서 양호 수준의 결과를 획득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시도한 기술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음을 인정받았다.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기술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공단의 경쟁력 강화 및 선도기술 도입의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개발기술을 타 처리시설에 접목하고, 주요 처리공정으로 확대해 지능형 하수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등 공공하수분야의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