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유ㆍ화재예방 등 실증사업‘2020년 까지 대전시 전역 확대’

시민 일상생활이 안전하고 편리한‘스마트시티 대전’으로 발돋움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ㅇ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ㅇ 대전시는 1단계 사업(48개 지자체 응모)에 인천, 광주, 수원, 부천, 창원과 함께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고 11억 원의 민간투자를 받아 26억 원의 사업비로 2019년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기업들과 함께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ㅇ 국토부는 지난 2월 12일, 1단계 6개 지자체의 실증결과를 평가해 최종 사업지로 대전, 인천, 부천을 선정했고, 지자체별 100억 원의 국비를 3년에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 총사업비 250억 원 (국비 100, 시 100, 민간투자 50)

□ 대전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① 주차공유 ② 전기화재예방 ③ 무인드론안전망 ④ 미세먼지 조밀측정망 ⑤ 데이터허브구축 등 5개 사업을 대전중앙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ㅇ ① 주차공유 서비스는 민간주차장과 공공주차장을 통합해 안내하는 서비스로 1단계 10억여 원을 투입해 7개 주차장, 731면을 공유한 결과 주차장 이용률 21.9%, 교통혼잡도 개선 20.9%, 평균수익률 25.9%가 각각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ㅇ 전기이상징후를 사전에 알려주는 ② 전기화재예방 서비스는 2억 원을 투자해 전통시장 등에 314개의 전기화재 센서를 설치해 시장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ㅇ 특히, 상인들의 요청으로 중기부 화재경보기 설치사업과 연계해 1,200여개의 점포에 추가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ㅇ 사고현장영상을 드론이 자동으로 촬영해 119상황실과 소방현장에 제공하는 ③ 무인드론안전망 서비스는 2억 원을 투자해 가양동과 원동 119안전센터 2곳에 드론스테이션을 설치하고, 2분 내 현장 도착률 97%, 영상 송출 성공률 96%의 실증성과를 달성했다.

ㅇ ④ 미세먼지 조밀측정망 서비스와 ⑤ 데이터허브 구축사업에는 2억 5,000만 원을 투자해 환경부 인증 1등급 센서를 500m 간격으로 미세먼지를 조밀하게 측정해 국가측정망과 정밀도를 비교했고, 민간·공공·사물인터넷(IoT)센서 등 18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정책 활용 가능성을 실증했다.

□ 2022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 민간투자 50억 원 등 총 2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ㅇ 대전시는 시 전역에 3만개 이상의 공유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해 공영주차장과 민영주차장 어느 곳이든 시민이 주차장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ㅇ 전통시장, 노후공장 등 전기화재 위험 지역에는 6,000여 개의 전기 화재예방 센서를 추가 설치해 전기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ㅇ 또한, 대전시 전역의 26개 119안전센터에는 드론스테이션이 배치돼 화재신고 시 인근의 드론이 자동으로 출동해 현장영상을 119상황실과 소방현장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ㅇ 도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는 클라우드 데이터허브에서는 데이터를 분석해 행정기관의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고, 도시데이터가 필요한 연구소, 민간기업, 시민 등에 데이터 오픈랩센터를 통해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ㅇ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창업 등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 허태정 대전시장은 “챌린지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140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대전총회를 통해 대전과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ㅇ 한편, 대전시는 대전 스마트시티를 상징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만들어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비롯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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