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ty Network」 도시개발형 6건, 솔루션형 6건

연내 한국형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또는 타당성조사 수립

도시개발 경험 등 초청연수도 지원… 스마트시티 수출 발판 마련

 

◇ 해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공모 결과, 총 23개국 80건 접수…최종 11개국 12건 협력사업 선정

ㅇ 해외 정부‧공공기관이 신청한 사업에 대하여, 관련부처 의견수렴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양국 협력현황, 스마트시티 필요성,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 4~5월 해외 정부와 과업범위 조율, 6월 사업별 수행기관 선정 및 착수하여 연말까지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F/S 수립 지원

 

  1. 선정결과

□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이하 「K-City Network」)으로 도시개발형 6건(6개국), 단일 솔루션형 6건(5개국) 등 총 12건(11개국) 사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ㅇ 해외 23개국 정부, 공공기관이 신청한 80건 중 국내·외 관련기관 의견과 양국 협력관계, 스마트시티 사업 유망성, 우리 기업의 수주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하였다.

ㅇ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은 최대 7억원, 단일 솔루션형은 최대 4억원 규모로 연내 마스터플랜(MP) 또는 타당성조사(F/S) 수립과 초청연수를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2. 스마트 도시개발형

□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17개국에서 31건을 신청하였으며, 6개국 6건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➊ 러시아 볼쇼이카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Smart city concept on the example of Bolshoy Kamen urban district in Primorsky Territory, Russia)
ㅇ 이 사업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 지역 발전을 위해 러 최대 규모 조선소로 개발 중인 ‘볼쇼이카멘 조선해양 클러스터’와 연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볼쇼이카멘 지역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해있어 한국형 스마트시티 설계 접목 시 ‘극동 한러 조선해양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발전될 잠재력이 큰 사업이다.

➋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Kota Kinabalu Smart City Project, Malaysia)
ㅇ 우리 정상의 말레이시아 순방(‘19.3) 시 체결한 MOU에 기반해 시작된 최초의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코타키나발루 지역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하였으며, 올해는 불법 주거지, 교통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➌ 미얀마 달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F/S
(Dala new town development(Development project of priority development zone), Myanmar)
ㅇ 미얀마 건설부에서 신청하였으며 달라 신도시 내 시범사업지구에 교통, 재해방지 등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해 9월 정상순방 후속으로 마스터플랜(LH)과 F/S(KIND)가 이미 진행되어, 사업 연계성 확보 뿐 아니라 시범사업지구에 대한 사업의 가시화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➍ 베트남 메콩 델타 스마트시티 Pre-F/S
(Technical Assistance for development Smart City Development in the Mekong Delta Region Pilot Program, Viet Nam)
ㅇ 한-메콩 정상회의 후속으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건설부에서 메콩 델타 지역에 스마트시티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요청한 사업이다. 베트남 총리가 개발계획을 승인하는 등 추진의지가 높고, 사업 성공 시 추후 메콩 강 인근 국가, 도시로의 사업 확장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➎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Smart City Project for Indonesian New Capital City (NCC), Indonesia)
ㅇ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서 신청한 사업으로 신수도의 정부행정구역(동 칼리만탄 지역)에 스마트 교통, 폐기물, 물관리 등 3개의 부문별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이전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중점사업으로, 지난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체결한 수도이전 협력 MOU 후속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➏ 페루 쿠스코 공항부지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Smart City Development Project for Astete Airport Area, Peru)
ㅇ 페루 정부는 지난해 한국의 팀코리아가 수주한 친체로 신공항 PMO*사업(‘19~’24)에 이어 기존 공항이 위치한 쿠스코 지역에도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수립을 요청하였다. 쿠스코는 세계적 관광지 마추픽추와 인접한 페루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다. 향후 인구 밀집, 교통체증에 대비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 Project Management Office: 페루 정부를 대신하여 설계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지원, 환경·문화재 관리 등 사업총괄관리

 

  3. 스마트 솔루션형

□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19개국에서 46건을 제출하였으며, 교통 (3건), 전자정부(1건), 방재(1건), 물관리 분야(1건) 등 5개국 6건이 선정되었다.

ㅇ 특히 터키에서는 앙카라, 가지안텝, 이스탄불 등 6개 지자체에서 전자정부, 방재 등 16건의 사업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스마트 사업의 유망성 등을 고려하여 2건이 선정되었다.

➊ 라오스 비엔티안 배수시스템 기본구상
(Vientiane Urban Drainage System Improvemnet Project, Lao PDR)
ㅇ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의 시범도시 중 하나다. 홍수로 인한 잦은 범람,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배수시스템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➋ 몽골 울란바토르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
(Ulaanbaatar City Urban mobility smart platform (Connect UB), Mogolia)
ㅇ 울란바토르에는 한국의 스마트카드가 진출해있으며, 버스정보 시스템 등 교통 관련 협력이 활발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➌ 콜롬비아 보고타 고속도로 교통관제센터 MP
(Establishment of the National Intelligent System for Infrastructure, Transit and Transport, Colombia)
ㅇ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에서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이 무상원조를 통해 수립한 국가 ITS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고속도로 내 ITS 시스템을 통합·연계하는 교통관제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➍ 태국 콘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MP
(Khon Kaen Smart City Mobility Master Planning, Kingdom of Thailand)
ㅇ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에서 제출한 사업으로 작년 11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이다. 콘캔 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➎ 터키 가지안텝 데이터 통합플랫폼 MP
(Gaziantep Smart City Data Coordination Centre, Turkey)
ㅇ 터키 내 개발이 활발한 도시인 가지안텝에서 신청한 사업으로, 교통관제, 치안, 방범 등 관련 개별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➏ 터키 앙카라 재해방지·관리 기본구상
(Disaster Prevention Management DSS Smart City Project, Turkey)
ㅇ 터키 수도인 앙카라에서 신청한 사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통합시스템 구축 기본구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4. 향후계획

□ 선정된 사업은 4~5월 중 해외 정부와 과업범위 조율, 사업별 지원 예산을 확정하고, 6월 사업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6월 마스터플랜 또는 타당성 조사 수립을 착수하여 연내 스마트시티 계획수립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 이상주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해당 국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ㅇ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향후 ODA사업, 투자개발형 사업(PPP)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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