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량의 과학적 측정으로 이중 산정 방지 가능…‘투명성 ·일관성·신뢰성’ 확보

이재준 고양시장 “선도적인 탄소저감사업 발굴로 국가 정책 위한 견인차 역할 해나갈 것”

 

 

고양시는 온실가스 관리 체계인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과학적인 탄소저감량 측정과 파리협정 원칙에 따른 탄소저감량 이중 산정 방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탄소배출권(CER) 거래제와 관련 있는 시설의 온실가스 저감량 산정 시,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관리함으로써 시설 관리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실시간 위‧변조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통합 에너지 관리에 대한 투명성, 일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교토의정서가 2020년 종료되고 파리협정 신기후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배출량 산정에 있어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체계 개발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 고양시가 선도적으로 탄소저감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어려운 국‧내외 기후변화 상황에 대한 각국의 다양한 견해 속에서 앞으로도 지자체 차원에서 탄소저감사업을 발굴 ‧ 시행하고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등 국가 정책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특허출원 내용을 포함해 ‘고양형 탄소저감 실증모델’을 개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탄소저감사업 방법론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원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