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 공모과제 선정

 

 

차량이 빠른 속도로 오가는 부강터널 내 실시간 현장정보 수집 및 사고처리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레일로봇이 투입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5G, 인공지능 기반 터널형 공공시설물 안전사고 예방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기정통부의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터널, 지하차도 등 차량통행이 빈번해 사고 위험도가 높은 도로구조물에 정보통신(ICT) 유망기술이 융합된 레일로봇을 투입·활용하는 터널형 공공시설물 재난예방시스템이다.

시는 ▲㈜현성 ▲㈜KT ▲세종텔레콤㈜ ▲㈜에이치포테크 ▲㈜진원시스템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과기정통부 공모에 참여했다.

시와 5개 업체가 공동으로 제출한 터널형 공공시설물 재난예방시스템은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으며, 국비 포함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범 사업을 추진해 기술검증을 시행하고, 사업효과가 검증되면 내년부터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고도화 및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정훈 도로과장은 “이번 과제는 도로터널 분야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5G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레일로봇을 활용해 터널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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