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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코로나19 감염병 발병 이후,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을 선언(2020.3.11)하였다. 여전히 전세계는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마스크앱, 자가격리 앱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스마트기술을 이용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1. 싱가포르, 공원에서 거리두기를 돕는 강아지 로봇
  싱가포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원에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돕는 강아지 로봇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스팟이라고 불리는 이 강아지 로봇은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물체와 사람을 감지하는 안전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스팟은 비샨-앙모키오공원의 리버플레인 구역의 한가한 시간대에 2주 동안 시범적으로 배치된다. 시범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NParks)는 아침, 저녁 피크 시간대에 스팟을 배치하고 주롱레이크 가든 등 다른 공원에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 포르투갈, 스마트폴을 활용한 밀집 해변 방지 시스템
  포르투갈 알가르베 지역에 해변에서의 안전 거리를 측정하는 스마트 폴이 곧 배치 될 예정이다.
  해변의 밀집을 방지하기 위한 이 시스템은 태양과 바람을 통해 자체 에너지를 만들고 내장배터리에 저장하는 옴니플로(Omniflow)의 스마트폴 기반 기술을 활용한다. 이미 스마트 조명 및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 폴에 인공 지능 및 센서가 장착되어 전체 해변 또는 특정 지역의 점유율을 측정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해변 입구에 위치한 스마트폴의 저전력 화면에 표시된다. 또한 시간별 인구의 이력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앱으로 전송되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람들이 덜 밀집된 해변 지역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