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건물사이를 날아다니는 드론, 운전자가 없어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스마트 시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답은 3차원 공간정보 안에 있습니다.
2020년 7월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핵심이 될 10대 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트윈’ 이 선정되었는데요.
디지털트윈이란 현실의 공간을 그대로 가상의 공간에 쌍둥이처럼 구현하여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분석하고 예측함으로써 스마트시티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입니다.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대를 세워야 하듯,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려면 기반이 될 3차원 공간정보가 필요합니다. 3차원 공간정보란 현실 세계와 동일한 입체감과 질감을 표현한 공간정보입니다.
[3차원 공간정보 요소]
3차원 지형 – 항공레이저 촬영으로 현실세계 지형을 3차원으로 표현한 데이터
3차원 입체모형 – 건물, 도로 등의 시설물을 정밀 모델링하여 현실 세계와 동일하게 구축한 데이터
정사영상 – 3차원 공간정보에 활용되는 배경지도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하늘에서 수직으로 촬영하여 제작한 영상)
3차원 공간정보의 활용,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드론은 고층빌딩 사이를 날아 재난현장에 고립된 사람을 구조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빌딩을 관리합니다. 하지만 드론은 3차원 공간정보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건물의 높이와 위치, 건물사이의 간격 등 보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3차원 공간정보가 있어 드론은 건물과 충돌하지 않고 무사히 비행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차량에 달린 센서로 주변 도로상황을 파악합니다. 하지만 센서만으로는 원거리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나 주행에 참고할만한 환경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습니다.
cm 단위로 정밀하게 제작된 3차원 정밀도로 지도가 결합 될 때 자율주행 자동차는 스스로 주행의사를 결정하고 역할을 수행합니다.
3차원 공간정보는 똑똑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3차원 공간정보!
국토지리 정보원은 지난 10년에 걸쳐 꾸준히 3차원 공간정보를 준비해왔는데요.
다양한 타당성 조사와 연구, 실증을 통해 뚜렷한 성과를 가져왔으며,
스마트시티와 연결된 국토지리정보원의 3차원 공간정보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길을 찾기 위해 필요한 지도처럼 공간정보는 보다 나은 내일로 향하는 나침반입니다.
이제 3차원 공간정보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설계합니다.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디지털트윈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