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과기부, 9일 긴급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
– 현장 투입 소방대원 등 위치 실시간 확인 및 응급환자 이송상황 정보 공유 가능 –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현장에서 생명안전 네트워크 구현 및 4차산업 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긴급 재난대응 안전서비스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17억6,000만 원) 지원받는다.

 도는 지난 6월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제주도는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안전본부(119종합상황실, 소방서, 119센터 등), 사업 참여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현재 화재 발생 시 신고자 및 소방대원의 건물 내 고립 등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인명구조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휘․협조 공동대응 모니터링이 시급한 실정이다.

 이에 따라 제주도는 측위위치탐지기술(IoT)을 활용해 각종 화재 및 사고 시 신고자 및 소방대원의 실시간 위치를 확보해 신속 대응하고, 최적의 응급환자 이송 등 체계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긴급 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콘텐츠 구성, 소방 및 참여기업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내부에서 진압 활동하는 소방관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 관제해 소방대원의 위험사항 시 신속 대피를 지시하고, 고립되거나 쓰러질 경우 추가 대원을 신속히 투입해 구조할 수 있도록 소방 활동대원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개선된다.

– 이어 건물내부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이 전송하는 영상을 관제해 진압작전지휘와 인명구조 골든타임이 확보된다.

 또한 지난 4월 6일에 발생한 제주대학사거리 교통사고와 같이 다수 사상자 재난발생시 119구급차/병원·보건소 구급차 움직임을 119종합상황실과 병원 응급실에서도 동시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다수사상자 재난신속대응 및 응급환자 회복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 이번 사업을 통해 출동에서 이송까지 전 과정에서 병상정보 등과 연계한 전원(傳院) 전원(傳院) : 해당 병원의 의료제공 능력(의료진, 장비등)을 초과하는 응급환자를 의료인의 책임 하에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상급․전문병원으로 이송하는 것
협의체 협의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종합병원(6개소), Tmobility(주)
간 실시간 공유 모니터링 체계구축으로 ‘도로 위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과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최첨단 ICT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생명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전국의 스마트 구급체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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