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27일 올해 추진한 신기술 농촌지도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
ICT활용 안전관리로 재해 최소화…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15~20% 절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7일 농업인교육장 및 각 시범사업장에서 2021년 농촌지도사업 중간평가회를 진행했다.
○ 이번 평가회는 2021년도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시범사업장은 농촌지도공무원‧사업 대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 평가회에서는 △스마트팜 기술 확산 및 에너지 절감 등 그린뉴딜 확산 △근교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감귤 품질 ‘맛’향상 위한 기술지원 △농업가치 확산 및 농가소득 향상 시범 등 근교 농업 환경개선을 통한 실용기술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특히 ICT활용 시설하우스 안전관리로 재해 피해 최소화, 자연에너지 활용 연료비 15~20% 절감 및 조수입 18% 증대, 제주형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스템 원격제어로 농작업 시간 12.5% 단축 등 스마트팜 기술 확산 및 에너지 절감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시설농작물 재배환경 개선 등 DNA(Data-Network-AI) 농업생태계 강화로 기후변화대응 제주형 뉴딜사업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 품목(품종) 도입에 따른 재배기술 보급에도 기여했다.
– 월동채소 1기작에서 뒷그루로 팥 등을 도입, 2기작 작부체계 개선으로 농가 수익구조를 변화시켰다.
– 앞으로 경쟁력 있는 잡곡류 도입 및 전 과정 기계화, 수확관리 기술 지원으로 농가수익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 감귤 이미지 향상을 위한 극조생 ‘유라’ 품종갱신 사업을 52개 농가에서 추진해 4개 단지‧13.6ha에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묘 육성으로 품종갱신 시 미수익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켰고, 고품질 감귤 직거래 활성화 시범 등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 하반기에는 감귤 품질기준을 ‘맛’으로 바꿀 수 있는 감귤원 체질 개선 및 생력화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백향과 가공사업장 조성 및 즉석 판매‧제조‧가공업 신고 등 농창업을 통한 부가 가치도 창출했다.
– 향후 사업장 조성에서 나아가 농창업 가공교육, e-비즈니스 역량강화, 농산물 직거래 및 홍보 활동을 병행해 농업 가치를 확산 시켜 나갈 예정이다.
■ 한편, 올해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 및 농업현장 애로기술 시범 사업에 총 사업비 15억 3,900만 원을 투입해 76개소 시업사업장에서 3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허영길 농촌지도팀장은 “평가회를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결과를 농업인 현장지도에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