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교부 공모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국도감응신호 구축사업에 8개 시군 선정, 국비 93억 원 확보
–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빅데이터 활용 지자체 지원사업에 ‘부울경 인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 지원’ 사업 선정
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는 국토교통부의 2022년 지자체 its 및 국도감응신호 구축 국고보조지원 사업에 도내 8개 시ㆍ군이 선정되어 국비 93억 원을 확보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2021 교통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에 경남도가 제안한 부울경 인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8개 시군(창원, 통영, 김해, 거제, 양산, 고성, 거창, 합천)은 2022년에 국비 93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하여 도심지 주요 도로에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첨단 교통기반을 확대 구축한다.
사업 주요내용은 ▲교차로의 교통량을 수집·분석하여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스마트 교차로 29개소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cctv 39개소 ▲ 도심지 교차로 감응신호기 36개소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3개소 ▲효율적인 주차정보 제공을 위한 주차정보 안내시스템 15개소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국도변 교차로 교통 감응신호기 62개소다.
아울러 경남도의 부울경 인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 지원사업이 한국교통연구원 공모사업인 2021 교통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도는 부울경 메가시티 기반 조성을 위해 광역철도망 구축과 함께 모든 대중교통수단 간 연계 환승이 가능한 ‘부울경 통합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사전 체계적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부울경 인접 지역 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사업 주요내용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개발한 view-t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부울경 인접 지역 간 ▲모빌리티 정보(차량 gps, 통신정보 등)를 활용한 주요 거점 간 통행량 분석 ▲대중교통카드 정보에 기반한 대중교통 이용객 이동 현황 및 환승거점 추정 등 경남도가 필요로 하는 정보 분석지원이다.
경남도는 올해에도 창원시 등 5개 시·군에서 국비를 포함한 75억 원을 투자하여 지능형교통체계를 확충하는 만큼 도심지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교통정보 및 주차장 정보 등 많은 이용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동남권 인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량 분석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심지 주요도로의 효율적인 교통소통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매년 확대하여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기반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며, 동남권 메가시티 경제공동체 구현의 밑거름이 되는 광역 교통체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