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으로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도비 4억원 등 총 사업비 6억원을 들여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인근 기존 임대농장 근처에 2개소를 추가 조성해 기존 스마트 온실 2개소와 함께 청년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영농정착 기반을 제공한다.
2022년 2월말 준공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내재해형 온실에 준하는 규격을 준수해 양액재배시설, 복합환경 제어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시설, 자동원격 환경관리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다.
시는 앞서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인근 시유지에 총 2,423㎡ 규모의 스마트 온실 2개소를 조성해 올 8월부터 청년농업인들이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추가 조성하는 임대농장의 임차농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인 독립경영 예정자이거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이며 신청일 당시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사업신청서와 영농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22일까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예비후보자 2명을 포함해 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임대기간은 3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이내로 책정해 청년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임대 중인 청년농업인에게도 영농기술지도, 컨설팅 지원, 경영개선 지원, 농장 운영비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성기 농업정책과장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을 통해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영농기술을 습득해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